갤럭시 노트10 통해서 UNPD 기부 가능
삼성전자가 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협력해 청소년 교육 활동을 지원 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새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을 발표하며 청소년 교육을 테마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선언했다. 삼성전자와 UNDP가 협력하기로 한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도 교육 부문은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인지하도록 돕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지원할 방침이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삼성 글로벌 골(Samsung Global Goals)’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UNDP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내 배너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하는 삼성의 광고 수익이 사용자의 특정 목표 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 노트10 스페셜 에디션 스마트폰 케이스와 무선 충전기 수익금의 일부를 UNDP에 지원하기로 했다. 스페셜 액세서리는 이달 말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출시된다. 삼성 갤럭시 골은 갤럭시 노트 10에 기본 탑재되며, 오는 23일부터는 갤럭시 S10 등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는 전 지구적으로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UNDP와의 협력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달성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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