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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호 소방장 영결식 8일 안성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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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호 소방장 영결식 8일 안성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져

입력
2019.08.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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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계급 특진 및 훈장 추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석원호(45)소방장. 경기소방본부제공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석원호(45)소방장. 경기소방본부제공

경기도는 안성 화재진압 중 순직한 고 석원호 소방장의 영결식을 8일 오전 10시 안성시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의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이화순 행정2부지사·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인 박근철 도의원이 부위원장, 이형철 소방재난본부장과 각 실‧국장, 도의원 등 40여명이 장의위원을 맡았다.

도는 또 경기도청장 거행 후 고인을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하고, 1계급 특별승진 및 옥조근정훈장 추서, 국가유공자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안타까운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고인은 안성소방서 원곡 119안전센터 소속으로 6일 화재진압을 위해 건물 지하 1층에 진입 중 원인 미상의 폭발로 순직했다.

휴가 중이던 이재명 도지사는 6일 오후 화재 소식을 접한 후 곧바로 사고현장을 찾아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석원호 소방장의 희생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유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성심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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