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승현 딸 수빈이는 누구와 여행을 가려고 하는 것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수빈이의 해외여행을 둘러싼 김승현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만 스무살 생일을 맞이한 수빈이는 선물로 달라는 것을 다 해주겠다는 김승현에게 여행 가방을 사달라고 요청했다.
아무리 스무 살이라지만 이제 갓 미성년자를 벗어난 손녀가 혼자서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하자 김승현 부모님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하며 결사반대에 나섰고 생일파티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늘해졌다.
이런 가운데 유일하게 수빈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여행을 허락한 김승현은 당장은 가족들 분위기가 안 좋으니 둘이서 몰래 여행 갈 준비를 하자고 다독였다.
이후 수빈이와 함께 여행용 가방을 골라주고, 치약, 칫솔부터 각종 상비약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자상한 아빠 김승현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하지만 혼자 여행을 간다던 수빈이는 여행용품을 살 때마다 두 개씩 챙기는 수상한 행동으로 동행자가 있음을 암시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승현은 “혼자 가는 거 아니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돌아온 수빈의 뜻밖의 대답에 얼굴이 굳어졌다.
과연 수빈이의 동행인은 누구일지 또 가족들의 결사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빈이가 계획대로 여행을 갈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승현 딸 수빈이의 수상한 해외여행과 동행인의 정체는 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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