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최대 축전인 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0일 서울 목동ㆍ신월ㆍ구의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해 23일까지 14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한국일보가 1971년 창설한 봉황대기는 중앙 언론사 주최 4대 국내 고교야구대회 중 유일하게 예선 없이 치러지는 전국대회로 기적과 감동, 이변의 드라마를 연출해 왔습니다. 김재박 선동열 박찬호 이승엽부터 양현종 이정후에 이르기까지 한국 야구의 간판스타들이 봉황대기 깃발 아래 뛰었고, 이를 지켜본 팬들의 함성은 오늘날 1,000만 관중 시대를 바라보는 프로야구의 저력이 됐습니다. 올해에는 역대 최다인 전국 80개 전 고교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10일 오후 6시 충암고와 비봉고의 공식 개막전을 비롯해 주요 경기는 IB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며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전 경기는 한국일보닷컴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개막전과 준결승ㆍ결승전 및 주말ㆍ공휴일 경기를 찾는 관중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스포츠 운동화, 휴대용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 드리며 페이스북 ‘한국일보문화올레’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습니다.
한국일보사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국민체육진흥공단, mpark, 코리아타임스, 한국스포츠경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32강까지 세 구장에서 나뉘어 치르고, 16강부터는 목동구장에서 ‘초록 봉황’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입니다.
△일시 2019년 8월 10~23일△장소 서울 목동구장(10~23일) 신월구장(10~16일) 구의구장(10~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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