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가 단둘이 산속을 헤매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7일 산길을 헤매는 구해령(신세경)과 이림(차은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신입사관 구해령' 11-12회에서는 여사와 대군으로 만난 해령과 이림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몰래 해령을 챙기는 이림의 모습은 핑크빛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고, 허리 포옹과 첫 동침 등 스킨십이 급물살을 탄 가운데 두 사람이 천연두가 퍼진 평안도로 위무 차 방문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이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산에 오르는 해령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그런 그녀의 뒤를 따르는 사람은 바로 이림이다. 이림은 해령의 뒤를 부지런히 쫓으며 궂은 산행길을 함께하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주위에 신하 한 명 없이 서로에게 의지해 거친 산길을 오르고 있어 평안도로 위무를 떠난 이들이 어쩌다 단둘이 산행에 나선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또 무엇인가 발견한 듯 기웃거리는 해령과 눈빛을 반짝이는 이림의 모습은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을 것 같은 외진 산속에서 낡은 폐가 앞에서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해령과 이림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한껏 굳은 표정으로 대치하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한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평안도에 간 해령과 이림이 무슨 이유로 다른 사람 하나 없이 둘이서 산속을 헤매게 된 것인지, 그리고 이들이 무슨 이유로 폐가 앞에서 대치하고 있는 것인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7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13-14회가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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