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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청와대 전직원에 ‘90년생이 온다’ 책 선물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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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청와대 전직원에 ‘90년생이 온다’ 책 선물한 이유는

입력
2019.08.07 11:40
수정
2019.08.07 19: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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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지난 2일 일본 화이트리스트 관련 긴급 국무회의 소집 후 사흘 만의 공식 회의 발언이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지난 2일 일본 화이트리스트 관련 긴급 국무회의 소집 후 사흘 만의 공식 회의 발언이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누구나 경험한 젊은 시절, 그러나 지금 우리는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며 청와대 직원들에게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선물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경험한 젊은 시절, 그러나 지금 우리는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청와대 전 직원에게 ‘90년대 생이 온다’라는 책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 직원 중에) 여름휴가를 다녀온 분도 있지만 일본 수출규제 문제 등으로 휴가를 미룬 분도 있다”며 “(앞으로 휴가를 갈 분들은) 휴가를 이용해 이 책을 읽으면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직원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임홍택 작가가 펴낸 이 책은 1990년대에 태어난 20대들의 특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 책이다. 올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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