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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 이어 ‘극일’ 나선 서울대 교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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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에 이어 ‘극일’ 나선 서울대 교수들

입력
2019.08.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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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 전쟁’으로 타격을 입게 된 소재ㆍ부품ㆍ장비 100대 품목의 공급 안정화를 위해 카이스트(KAIST)에 이어 서울대 공대 교수들도 특별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공대 산학기술협력 조직인 SNU공학컨설팅센터에 소재와 부품, 장비 기술자문 특별 전담팀(TF)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소재 연구개발(R&D)과 관련해 서울대 공대 소속 반도체공동연구소, 차세대 자동차 연구센터, 자동화시스템공동연구소, 신소재공동연구소,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 등 각 분야 연구소가 기술자문에 나선다. 특히 정부가 “조기에 공급 안정화가 필요하다”라고 밝힌 100대 품목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별 전담팀은 이번 주 안에 출범할 예정이며, 서울대 공대 교수 320명이 참석한다.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은 “중소ㆍ중견기업과 대학 간 연구협력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우선 가장 시급한 소재, 부품, 장비 100대 품목 공급 안정화를 위해 서울대 공대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 전담팀이 조직되는 SNU공학컨설팅센터는 서울대 공대가 4년 전부터 국내 중소ㆍ중견기업들의 부품 국산화, 기술력 제고, 핵심 품목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다. SNU공학컨설팅센터는 개소 이래 현재까지 1,600건의 기술개발 및 자문을 통해 중소ㆍ중견기업들을 지원해왔다.

서울대 공대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문 상담은 SNU공학컨설팅센터 대표 메일( snuecc@snu.ac.kr)로 신청하면 된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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