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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장남 매덕스 ‘연세대 1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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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장남 매덕스 ‘연세대 19학번’

입력
2019.08.06 17:55
수정
2019.08.06 18:4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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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오른쪽)와 아들 매덕스. AFP 연합뉴스
앤젤리나 졸리(오른쪽)와 아들 매덕스. AFP 연합뉴스

세계적인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44)의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18)가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 19학번으로 입학한다.

연세대는 6일 “매덕스가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외국인 전형에 합격해 오늘 9월 입학한다”고 밝혔다. 언더우드국제대학은 2005년 신설된 국제학부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외국인 전형의 경우 정원 외 선발이기 때문에 경쟁률은 따로 없고 서류와 면접 심사 등을 통해 입학 여부가 결정된다. 연세대 관계자는 “1학년 땐 송도캠퍼스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2학년부턴 신촌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라고 말했다.

앤젤리나 졸리(왼쪽)가 지난해 11월 서울 연세대 캠퍼스를 방문해 연세대 학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앤젤리나 졸리(왼쪽)가 지난해 11월 서울 연세대 캠퍼스를 방문해 연세대 학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은 K팝 등 한류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1월 졸리는 아들 매덕스, 팍스(15)와 함께 서울 연세대를 방문했다. 졸리는 당시 연세대 캠퍼스 투어를 신청, 홍보대사 학생들의 안내를 받아 캠퍼스 구석구석을 둘러본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 미국 연예전문지 ‘피플’은 5일(현지시간) 연세대 관계자를 인용해 “매덕스가 해외 다른 대학에서도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며 “한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매주 몇 시간씩 한국어 공부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졸리는 8월 중 매덕스와 함께 국내로 들어와 거처를 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졸리와 전 남편 브래드 피트 사이에는 매덕스 외에도 팍스, 자하라(14), 실로(12),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11) 등 여섯 자녀가 있었다. 매덕스는 2000년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이다. 졸리와 피트는 2014년 결혼했다가 지난 4월 이혼했다. 아이들은 전부 졸리가 입양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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