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적반하장 규정, “공동번영의 길로 나오라” 촉구
경북도의회는 6일 의회청사 앞에서 일본정부의 일방적 경제보복 조치 발표에 대해 60명 전체 도의원 이름으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장경식 의장, 배한철 부의장, 한국당ㆍ민주당ㆍ무소속 의원대표, 상임위원장 등은 성명서에서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와 백색국가 명단 제외 조치를 근거 없는 적반하장이라고 규정했다.
의원들은 “일본은 무책임한 경제침략 행위를 즉각 사과하고 과거사와 일제 강점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공동번영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대한민국의 능력과 국민의 저력을 무시하는 일본의 조치에 대해 도민들의 분노는 8월의 폭염보다 뜨거우며, 도의회도 앞으로 대응조치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