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하는 지성미에 고개 숙여”
민주평화당은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의 ‘2019 미스인터내셔널 대회’ 불참 선언과 관련해 “일본 아베 정권의 불순한 경제전쟁과 이에 대응하는 우리 국민의 의지를 세계 만방에 알리는 상징적인 일로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재두 평화당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당선자 전원에게 경의를 표하며 항상 영광이 함께하길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선자들의 개인의 영달보다 국민과 함께 하려는 인성과 지성미에 고개를 숙인다”고 강조했다.
미스코리아 운영본부는 지난 5일 미스코리아 진(眞) 선(善) 미(美) 등 당선자 7명 전원이 미스인터내셔널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미스인터내셔널은 매년 일본이 주최하는 국제미인대회로, 올해는 10월 도쿄에서 열린다. 1957년 미스코리아 대회 개최 이후 당선자들이 미스인터내셔널에 불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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