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과학 수사대 형사로 변신해 진중함을 뽐냈다.
지난 5일 오후 MBC에브리원 ‘도시경찰:KCSI'이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윤은 첫 현장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했지만 이내 바로 평정심을 되찾고, 변사 사건에 집중했다.
변사 사건에는 현장 검사가 중요한 요소이기에 조재윤은 선배 검시 조사관을 도우며 사건을 기록했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했던 진중한 자세로 사건에 임했다.
사건이 마무리되고 조재윤은 첫 현장 감식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 양식을 여러 번 확인하고, 모르는 것은 질문하며 과학 수사대 형사의 진중함을 뽐냈다.
조재윤은 “육체적 고통보다 정신적 고통이 크긴 하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이겨내 갈까? 또 어떻게 받아들이고 상황 대처를 해야 하는지가 가장 큰 숙제”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어려운 사건을 맡았고 심지어 그것은 그가 처음으로 겪어본 사건이었다. 그는 이러한 소감 발표를 통해 그가 얼마나 집중했고 앞으로는 어떻게 집중할 것인지에 대한 큰 울림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조재윤의 맏형 리더십 역시 두드러졌다. 조재윤은 맏형으로서 동생들에게 방을 양보하는 배려심을 보이며, 첫 야근 중인 이태환을 전화로 위로하기도 했다.
조재윤은 요가를 하며 그를 기다렸고, 이태환이 도착하자 따뜻하게 환영해줬다. 피곤한 동생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긴장감을 풀어주는 조재윤의 모습에서 그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한편, ‘도시경찰:KCSI’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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