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박성현 아버지 사기 혐의로 피소

박성현이 지난 3월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월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LPGA 페이스북

골프선수 박성현(26ㆍ솔레어)의 아버지가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은 박성현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6월에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 소재 4년제 사립대학 축구팀 감독을 지낸 부친 박씨는 고등학교 학부모들에게 대학 진학, 청소년 국가대표 발탁 등을 명목으로 금품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6월 말쯤 고소장을 접수 받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