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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출신 명창들 마을 찾아 판소리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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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출신 명창들 마을 찾아 판소리 전수한다

입력
2019.08.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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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판소리 교실 홍보물.
전남 보성군 판소리 교실 홍보물.

전남 보성군은 8월 한 달 동안 12개 읍ㆍ면 마을회관에서 판소리 교실 ‘우리가락 얼씨구 학당’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성 출신 명창들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판소리와 국악 등 우리가락을 가르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서편제 보성소리의 본고장인 보성군 주민이 판소리 한 대목을 부르고 우리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마련했다. 수업은 보성군 12개 읍ㆍ면 36개소에서 주 1회씩 총 144회로 이뤄진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판소리 한 대목과 민요, 국악기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우리가락 얼씨구 학당 강사는 총 4명이 맡는다. 전남도립국악단 창악 상임단원으로 2006년 제14회 전국 임방울명창대회 대통령상을 받은 박춘맹 명창과 1996년 목포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정하 명창, 전남도립국악단원으로 2011년 명창박록주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선민숙 명창, 신세대 국악인인 이유나 보성아리랑예술단 대표가 참여한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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