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97위ㆍCJ후원)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본선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125위ㆍ벨라루스)에게 0-2(6-7<3-7> 4-6)로 졌다.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에 합류한 권순우는 1회전에서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를 만났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권순우는 지난달 애틀랜타오픈 예선 1회전에서 이바시카를 2-0(6-2 6-3)으로 물리친 바 있다. 로저스컵은 4대 메이저 바로 다음 등급으로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애틀랜타오픈, 멕시코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최근 3주 연속 투어 대회 예선을 통과, 본선에 진출한 권순우는 다음 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 예선 대기 명단에 올라 있다. 웨스턴 앤 서던 오픈도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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