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민선7기 2대 정무부시장에 김재혁(59)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사직한 박영순 전 정무부시장의 후임인 김 내정자는 충북 옥천출신으로 보문고와 충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국정원에 입사해 경제단장과 대전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정원 공제회인 사단법인 양우회 이사장으로 있다.
대전시는 김 내정자가 지난 30년동안 경제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국내경제기관과 단체와도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어 정부 부처와의 가교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지역출신이면서 오랜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조직 내부와 시의회, 각 기관ㆍ단체 등과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정무기능도 우수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신원조회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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