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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함양군, 글로벌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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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함양군, 글로벌 마케팅 ‘눈길’

입력
2019.08.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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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군수, 국제우호교류단 이끌며

인도네시아 등서 산삼엑스포 ‘세일즈’

경남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최대 여행사 협회인 아스틴도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서춘수(왼쪽서 세 번째) 함양군수 등 양국 관계자들이 함양 산양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최대 여행사 협회인 아스틴도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서춘수(왼쪽서 세 번째) 함양군수 등 양국 관계자들이 함양 산양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은 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국제우호교류단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글로벌 대외협력 기반을 확고하게 다졌다고 5일 밝혔다.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최대의 여행사 협회인 아스틴도(ASTINDO)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함양군의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함양 방문 등을 약속하는 한편 경남도와 연계해 관광상품 개발 및 판촉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 29일에는 자카르타 남쪽 서부 자바에 위치한 보고르군(Bogor Regent)을 방문, 아데 야신 군수를 만나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하고 향후 자매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교류단은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비롯해 코참(상공협의회), 관광공사 인도네시아 지사 등 기관과 한인회 및 경남도민회, 함양군 향우회 등을 잇따라 방문해 2020함양엑스포를 홍보했다.

31일 베트남으로 이동한 교류단은 베트남 최대 관광분야 국영기업인 사이공투어리스트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계서원을 비롯한 함양의 문화ㆍ관광자원을 소개했다.

경남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지난 1일 베트남 광남성 남짜미현을 방문, 서춘수(왼쪽서 여섯 번째)군수 등 교류단이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지난 1일 베트남 광남성 남짜미현을 방문, 서춘수(왼쪽서 여섯 번째)군수 등 교류단이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양군 제공

이어 지난 1일에는 2015년 우호교류를 맺은 꽝남성 남짜미현에서 함양산삼축제를 벤치마킹해 개최하고 있는 제3회 녹린산삼축제에 참여해 우호를 다졌으며, 내년 엑스포에 남짜미현이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문화ㆍ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서춘수 군수는 특히 사비로 학용품을 구입해 베트남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선물하는 등 민간외교활동과 함께 꽝남성 레반탄 부성장과 환담을 갖고 엑스포에 맞춰 꽝남성 차원의 우호교류단의 방문을 약속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우호교류단에는 김윤택ㆍ이영재 함양군 의원과 박영진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동행, 엑스포 홍보에 힘을 보탰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10일간의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세계와 소통하고 교류하며 작지만 강한 지자체를 만들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글로벌 엑스포와 세계가 인정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함양군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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