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시트’와 ‘사자’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장악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임윤아와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재난영화 ‘엑시트’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이날 오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엑시트’는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위력을 과시 중이다. 이는 2015년 여름 개봉해 그 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베테랑’(1341만 명)과 동일한 속도라 눈길을 끈다.
'엑시트'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문법의 한국형 재난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기존 재난 영화들의 관습적인 클리셰들을 탈피한 점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반응이다.
2위는 ‘사자’가 차지했다.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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