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문제로 도마에 오른 가수 강타가 SM타운 일본 콘서트에 불참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강타가 컨디션 난조로 SM타운 도쿄 콘서트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고 3일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SM 소속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는 이번 SM타운 도쿄 콘서트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SM은 “강타가 무대에 오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강타의 무대를 기대했을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강타는 레이싱모델 우주안과의 친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뒤 교제 및 결별 사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서로 엇갈린 입장을 내놓아 도마에 올랐다. 이후 방송인 오정연이 전 연인의 배신으로 상처받은 경험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로하며 전 연인이 강타임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함께 올려 강타의 사생활 논란으로 번졌다.
강타는 개인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침묵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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