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형 가수 닐로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2연승을 달렸다.
닐로는 3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 – 김범수 편’에서 김범수의 데뷔곡 ‘약속’을 재해석해 397점을 얻어 2승을 거뒀다.
2AM 이창민과 벤은 ‘지나간다’와 ‘끝사랑’으로 맞섰으나, 닐로에게 차례로 승리를 내줬다.
발표하는 싱글마다 음원 차트를 강타해 ‘음원형 가수’란 애칭을 얻었으나, 방송 출연이 없어 ‘얼굴없는 가수’로 통했던 닐로는 이날 첫 방송 출연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무대가 시작되자 특유의 세련된 음색으로 열창해 원곡자인 김범수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범수는 “앞으론 방송과 무대를 위주로 활발히 활동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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