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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보수성향 학생들 “조국 사퇴 모임 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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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보수성향 학생들 “조국 사퇴 모임 결성한다”

입력
2019.08.03 13:20
수정
2019.08.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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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내 보수단체 '서울대 트루스 포럼'이 학내 게시판에 조국 교수 사퇴를 촉구하며 붙인 대자보. 서울대 트루스 포럼 페이스북 캡처
서울대 내 보수단체 '서울대 트루스 포럼'이 학내 게시판에 조국 교수 사퇴를 촉구하며 붙인 대자보. 서울대 트루스 포럼 페이스북 캡처

서울대 내 보수성향 단체인 ‘서울대 트루스 포럼’이 최근 학교로 복직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 운동을 시작한다며 학내 게시판에 대자보를 붙였다.

포럼은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대자보 글을 통해 “폴리페서를 스스로 비판하신 교수님께서 자신에 대해 그렇게 관대하시다니 놀랍다”며 “스스로의 말씀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썼다. 또한 “교육자로서 너무나 편협한 역사관을 갖고 계신다”면서 “교수님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인 모임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온라인을 통해 서울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조국 교수 사퇴 촉구 서울대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일 서울대로 복직한 조 전 수석은 자신을 비판하는 ‘폴리페서 공세’에 “앙가주망(지식인의 사회참여)은 지식인과 학자의 도덕적 의무”라는 페이스북 글로 반박했다.

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업무는 내 전공(형사법)의 연장이기도 했다”며 “검찰개혁, 검경수사권 조정, 법무부 혁신, 공정한 형사사법체계 구성 등은 평생 연구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자신이 서울대학보(대학신문)에 선출직 폴리페서를 비판하며 쓴 글에 대해서는 “서울대와 국내외 대부분 대학의 경우 임명직 공무원에 대한 휴직 불허 학칙이 없고 휴직기간 제한도 없지만 선출직 공무원의 휴직은 교육공무원법 개정 이후 불허로 정리됐다”고 ‘내로남불’ 비판에 맞섰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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