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웰컴2라이프’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선 공개됐다. 그 중 정지훈의 아찔한 교통사고 현장이 긴장감을 폭발시키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는 5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극중 정지훈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법꾸라지를 돕는 악질 변호사 ‘이재상’ 역을 맡았다. 이재상은 한 순간의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로, 180도 달라진 인생 속에 개과천선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웰컴2라이프’ 제작진이 하이라이트 영상일부를 선 공개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임지연(라시온 역)과의 통화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는 정지훈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때 “난 제대로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 모든 일들이 실타래처럼 엉켜 버렸어. 네 도움이 필요해. 네가 있어야 내가 할 수 있어”라며 임지연에게 지난 날들을 후회하며 도움을 청하는 정지훈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어 무법을 넘어 마법이라도 부리는 듯 어려운 재판의 승기를 척척 쥐던 만능 악질 변호사 정지훈이 변호사가 아닌 검사로 평행 세계에 떨어져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더해 두 세계 속에서 악연부터 부부까지 넘나들며 엎어 치기부터 화장지 투척까지 서슴지 않는 정지훈-임지연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빅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말미 “여기서 죽으면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라며 차에 몸을 던지려다 “죽을 뻔 했다”며 되려 화를 내는 정지훈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폭소를 더하는 바. 올 여름 청량한 웃음을 전파하는 핵꿀잼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정지훈의 교통사고 현장이 담겨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차에 타 고뇌에 잠긴 정지훈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은 데 이어, 그를 향해 돌진하는 덤프트럭의 모습이 포착돼 아찔함을 선사한다.
특히 헤드라이트 불빛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정지훈의 이마에 흐르는 핏줄기가 한차례 충격이 있었음을 예상케 한다.
이에 정지훈을 죽일 기세로 매섭게 달려드는 덤프트럭에 얽힌 사연은 무엇일지, 의문점투성이인 교통사고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오는 5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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