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노을이 Mnet ‘더 콜 2(The Call 2 )’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리메이크 무대로 눈길을 모았다.
노을은 지난 2일 오후방송된 Mnet 세상에 없던 콜라보 프로젝트 ‘더 콜 2’에서 소유와 2차 라인업 아티스트로 새롭게 등장한 딘딘과 한 팀을 결성했다.
노을 멤버 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과 딘딘은 두 번째 미션인 ‘사랑의 시간’에 맞는 이문세의 ‘휘파람’을 선곡했으며, 노을 감성과 딘딘의 래핑이 어우러진 반전 가득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노을은 이날 방송에서 소유와 딘딘과 함께 한 팀을 이뤘으며, 리메이크 무대 준비를 위해 작업실에서 환상의 케미를 뽐냈다. 딘딘의 편곡에 감동한 전우성은 “아이디어 생각하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나성호 역시 “2주 안에 3곡을 만들고 고르는 게 굉장히 힘든 일인데 3곡 모두 완성도가 높다”며 딘딘을 칭찬했다.
‘휘파람’은 이별한 남자의 그리움과 체념에서 묻어난 분노들이 뒤죽박죽 오가는 심정을 명품 보컬 그룹 노을과 딘딘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1분 미리 듣기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에 앞서 강균성은 “노을과 딘딘이 만났을 때 어떻게 하면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를 생각을 하며 무대를 준비했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노을과 딘딘이 리메이크한 ‘휘파람’은 첫 소절부터 모두를 빠져들게 만드는 전우성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노을 특유의 애절한 감성에 딘딘의 파워 래핑이 더해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반전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이상곤은 “이번 작업하면서 뮤지션 딘딘한테 빠졌다. 너무 멋있었다”라며 딘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노을 팀의 무대를 본 유세윤은 “노을과 딘딘이 잘 어울릴지 몰랐는데 너무 잘 어우러져 무대의 감동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황치열은 “노을이 가지고 있는 네 사람의 음색이 완벽한 하모니에 딘딘까지 등장해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노을과 딘딘의 ‘휘파람’는 3일 정오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으며, 노을이 출연하는 Mnet ‘더 콜 2(The Call 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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