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한지혜-이상우가 환상의 호흡으로 황금케미를 뽐내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이 아우토반 급의 빠른 전개와 세대불문 매력폭발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매회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한지혜(은동주 역)와 이상우(차필승 역)는 첫 방송부터 찰떡 같은 호흡과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화제몰이 중이다. 이에 쿵하면 짝하는 한지혜-이상우의 황금 케미가 돋보인 장면 3가지를 꼽아본다.
극중 한지혜와 이상우는 호텔 룸 바에서 행사그룹 ‘방탕소녀단’으로 파격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은 간병인과 환자로 재회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로를 보자마자 “기타?”, “나팔언니”라며 놀라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간병인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이상우의 옷을 환자복으로 갈아 입히려는 한지혜와 당황해 하는 이상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은 부부 뺨치는 맛깔난 ‘대사 핑퐁’으로 시청자들을 빵 터트렸다. 5회 한밤중 도로에서 오지은(사비나 역)과 이태성(최준기 역)을 만나고 돌아가는 차 안, 한지혜가 두 사람을 수상해 하자 이상우는 “용의자로 잡혀서 경찰한테 끌려가면서 왠 오지랖이 그렇게 넓어요!”라며 호통을 쳤다.
하지만 한지혜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수상한 부분을 수다로 이어갔고, 이에 참다 못한 이상우는 “아~ 언니!”라고 소리를 버럭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혜 또한 “그렇다고 왜 소리를 질러요~”라며 지지 않고 맞받아쳐 또 한번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8회, 이상우의 츤데레 위로 스킨십이 시청자들에게 은근한 설렘을 선사했다. 한지혜는 자신에게 진심 어린 걱정을 해주는 김영옥(강남두 역)의 말 한마디에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한지혜를 향한 이상우의 츤데레 위로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지혜는 “할머니가 꼭 내 할머니 같아요. 그런 따뜻한 말은 한번도 못 들어봤는데”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 때 이상우는 한지혜의 손을 덥석 붙잡고서는 “할머니 말이 맞네. 여자 손이 이게 뭐냐”며 장난스럽지만 따스하게 그를 위로해 설렘을 자아냈다. 더욱이 “등 가려울 때 긁을 때는 좋겠네”라며 농담으로 한지혜를 웃게 만들었다.
이처럼 ‘황금정원’ 한지혜와 이상우는 파격적인 첫 만남 이후 은근슬쩍 서로에게 빠져들고 있는 바, 앞으로 변화될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분)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릴 예정.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