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3' 가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고의 하모니로 성공적인 버스킹을 마쳤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이탈리아 버스킹 2일 차를 맞은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현, 하림, 김필, 수현, 헌일 등은 나폴리로 향했다. 공연을 위해 미리 연락을 해둔 스피카갤러리 측은 실내이기 때문에 사고가 날 수 있어 안된다는 최종 답변을 내놨다.
결국 이들은 산타루치아 항구 쪽으로 향했고, 이곳에서 즉흥적으로 잼을 하기로 했고 ’데스파치토(Despacito)’ ‘산타루치’ 등의 곡을 연주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멤버들은 버스킹 자리가 허가 나지 않아 이리저리 배회했다. 한시간 가량 걸어서 다음 장소로 이동했지만 이곳에서도 허가가 나지 않았다. 어렵게 톨레도역 광장에서 허가를 해줬고, 가수들은 그 자리에 공연 장비들을 설치하게 됐다.
먼저 수현은 김필과 함께 ‘오랜날 오랜밤’을 불러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었고 박정현과 헨리는 '쉘로우(shallow)'를 불러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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