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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조병규 “촬영 중 ♥김보라와 통화? 산기슭서 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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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조병규 “촬영 중 ♥김보라와 통화? 산기슭서 몰래”

입력
2019.08.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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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조병규가 여자친구 김보라에 대해 언급했다. MBN 제공
‘자연스럽게’ 조병규가 여자친구 김보라에 대해 언급했다. MBN 제공

‘자연스럽게’ 조병규가 자신의 고정예능 출연에 대한 여자친구 김보라의 반응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MBN 새 예능 ‘자연스럽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자연스럽게’의 연출을 맡은 유일용 스페이스래빗 제작본부장 겸 PD 및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참석했다.

이날 조병규는 “첫 고정이 ‘자연스럽게’가 된 것이 너무 영광이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시골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외가 식구들이 전주에서 살고 계신데 그 곳의 향수가 너무 좋았다. 20살 때 데뷔를 하고 나서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신없이 열심히 살기만 했는데, 그 동안 쉴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유일용 PD님이 출연 제안을 주셨다. 그래서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던 것 같다”고 출연 소감과 계기를 밝혔다.

현재 조병규는 동료 배우 김보라와 공개 열애 중이다. 조병규는 첫 고정 예능 도전에 대한 여자친구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여자친구 뿐 아니라 친구들이 항상 제가 서울에 있을 때나 일을 할 대 굳이 가지지 않아도 되는 책임감이 많아 보인다고 했는데, 내려가서는 조금 내려놓고 24살 일반 청년다운 환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또 동네 주민들, 형님들, 선배님과 어울려서 잘 지냈으면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평소에 밥을 잘 안 먹어서 밥을 잘 먹으라는 이야기도 해주더라”고 말한 조병규는 촬영 중 김보라와 연락은 틈틈이 했냐는 너스레 섞인 질문에 “통화는 스태프 분들이 다 빠졌을 때 몰래 하거나, 산기슭에 멀리 가서 하곤 했다”고 쿨한 대답을 전했다.

한편 ‘자연스럽게’는 셀럽들의 시골 마을 정착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3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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