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일)
KBS2 '영상앨범 산'. KBS 제공
여름날 찾은 설악산 주전골과 금강산 신선대

영상앨범 산 (KBS2 오전 7.25)

녹음이 짙푸른 한여름, 여행과 그림을 사랑하는 김강은·이예린씨가 설악산을 오른다. 장엄한 산세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설악산은 온대 중부의 대표적 삼림지대이자 암석 지형의 경관미를 자랑한다. 일행은 시원한 물소리가 반겨주는 오색약수터를 지나 남설악의 가장 큰 골 주전골에 다다른다. 사방에서 불어오는 산바람이 상쾌하고 굽이굽이 이어진 기암괴석이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계곡 깊숙이 위치한 용소폭포의 비경도 눈에 담는다.

금강산 화암사를 들머리 삼아 신선대(645m)까지 이어지는 1.4㎞가량의 숲길도 걷는다. 이 길은 금강산 일만 이천 봉 가운데 가장 남쪽 봉우리인 신선봉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바위 구멍을 두드리면 쌀이 나왔다는 오래된 전설을 가진 수바위도 지난다. 일행은 마침내 신선들이 노닐었다는 신선대에 오른다. 설악산의 선 굵은 바위 봉우리들과 능선이 가슴 안으로 시원한 울림을 전해준다.

영화 '김종욱 찾기'.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중독 뮤지컬 무대 감독은 첫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김종욱 찾기 (EBS 밤 10.55)

뮤지컬 무대 감독으로 일에만 매달려온 서지우(임수정)는 만나던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는다. 딸이 시집가기만을 학수고대하는 아버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우는 프러포즈를 거절한다. 지우에게는 과거 인도 여행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던 김종욱이라는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기 때문. 아버지에게 등 떠밀려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찾은 지우는 자신의 오랜 첫사랑 김종욱을 찾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그녀가 첫사랑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김종욱이라는 이름 석 자가 전부다. ‘첫사랑 찾기 사무소’의 대표 한기준(공유)은 회사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첫 의뢰를 성공시키기 위해 ‘김종욱 찾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기준의 지나친 열의와 꼼꼼함에 지우는 화가 나다 못해 지쳐간다. 두 사람의 김종욱 찾기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영화는 인도와 한국을 오가며 지우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다. 동명의 원작 뮤지컬을 연출했던 장유정 감독의 영화 데뷔작이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