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성과 평가 절차 및 내용 적법하고, 평가 적정하게 이루어져”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 운영성과(재지정) 평가에 탈락한 8곳을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에 모두 ‘동의’했다.
2일 교육부는 전날 열린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재지정 평가의 절차 및 내용이 적법하고, 평가가 적정하게 이루어졌다고 판단해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은 내년부터 총 9곳의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된다. 재지정 평가 기준 점수를 넘지 못한 8곳(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중앙고 이대부고 한대부고)과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신청한 경문고가 대상이다.
교육부는 또 이날 부산시교육청의 해운대고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해운대고는 재지정 평가에서 평가 기준점인 70점에 미달한 54.5점을 받았다. 이로써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자사고들의 지정취소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전북 군산중앙고와 경기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는 동의했으나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는 부동의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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