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최유화가 정다은의 죽음을 본격적으로 추적해 나갔다.
지난 1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 6화에서는 차현정(최유화)이 정수아(정다은)의 살인사건 속에 감추어진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현정은 정수아의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집을 매수한 천명재단 행정실장 이태석(전석호)의 정체를 알게 됐다.
태석은 천명재단 집안의 후계 구도에서 밀려나 눈밖에 난 자식이지만 최근 운암대 인수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입지를 다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운암대의 경영에 뛰어들 만큼 천명재단이 크지 않다는 것을 안 현정은 마침내 천명고 학부모들이 모두 엄청난 재벌들이란 점을 들어 그들의 유착관계를 의심했고 이후 천명고 학부모들 중 운암대 인수에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찾는 모습이 그려져 휘몰아치는 전개 속 긴장감을 자아냈다.
최유화는 끈질긴 근성과 날카로운 시각으로 사건의 단서들을 하나씩 발견해내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음을 암시했다.
특히 집요하면서도 예리한 추리력으로 수사 능력을 보여주는 한편 절제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골고루 느끼게 만들며 최유화표 차현정 검사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최유화가 출연하는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는 매주 수, 목 오후 11시 방영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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