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박진희와 봉태규가 TL그룹의 방해 속에서도 ‘수은 중독 사건’의 원인을 찾아낼 것을 예고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에서 최태영(이기우)이 도중은(박진희)의 집에 찾아와 “남일부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전부 다 말해주게. 전부 다” 라고 말해 두 사람이 함께 손을 잡고 갈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1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남일 부지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한 도중은, 허민기(봉태규)의 특급 작전이 펼쳐진다. 사실을 은폐하려는 TL그룹의 온갖 방해공작을 뚫고 살인 누명을 쓴 김도형(권혁범)에게서 증거를 확보하는 장면이 나와, 두 사람이 활약 할 수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그들이 현장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라는 장면이 이어져, 어떤 전개가 일어날 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외에도 모성국(최광일)이 누군가에 “UDC가 접근 못하게 철저하게 막아” 라고 지시하는 모습과 “폐기물 영구적으로 괜찮겠습니까” 라고 묻는 최곤(박근형)의 대화가 이어진다.
TL그룹이 어떻게 진실을 은폐하고 막으려 하는지 낱낱이 보여질 예정. 또 최태영은 도중은에게 “몸 조심해” 라며 걱정하는 눈빛을 보내 두 사람이 공조하게 될 지, 그의 진짜 속내는 무엇인지 오늘 방송을 기대하게 한다.
제작진은 “ UDC가 ‘수은 중독 사건’의 원인을 밝혀 내고 ’역학조사 평가위원회’에서 산재 판정을 받을 수 있을지, ‘사이다 해결’을 이끌어 낼 지 끝까지 주목해 달라” 며 “해당 장면들을 찍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우리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또 다른 나의 이야기’로 생각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 극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