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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 “연우진과 띠동갑 로맨스? 나이차 못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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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 “연우진과 띠동갑 로맨스? 나이차 못 느껴”

입력
2019.08.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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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과 연우진이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KBS2 제공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과 연우진이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KBS2 제공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이 연우진과의 띠동갑 로맨스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티아라 지연)을 비롯해 이정미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남녀주인공으로 로맨스 호흡을 예고한 연우진과 김세정은 실제로 12살 띠동갑 나이차가 난다. 극 중에서는 거침없이 반말을 하며 편안한 로맨스를 예고한 두 사람인 만큼 촬영장에서의 이들의 호흡에 질문이 전해졌다.

김세정은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너는 왜 이렇게 애늙은이 같냐’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때 더 마음 편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며 “그리고 선배님이 굉장히 동안이고 영(young) 하셔서 그런 걸 못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그런 나이차가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그 때마다 위로를 받았던 순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연우진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연우진은 “사실 나이차이 나는 여배우 분들과 많이 작업을 해 왔던 것 같다. 저는 늘 현장에서는 배우로서, 캐릭터로서 임하고 상대배우 역시 캐릭터로서 다가가기 때문에 세대차이로 느껴지는 어려움은 크지 않은 것 같다. 사적인 이야기보다는 배우로서 서로의 어려움과 고민을 이야기하고 풍성하게 신을 채워나가느냐의 생각을 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김세정)가 수상한 음치남(연우진)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다.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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