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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서 20만 이상 쓰면 미스트롯 공연 S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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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서 20만 이상 쓰면 미스트롯 공연 S석

입력
2019.08.01 14:01
수정
2019.08.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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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 기간 공연 우선권…

봉화군이 지난달 30일 열린 봉화은어축제 마마무콘서트에서 무대 앞자리를 별도의 지정석으로 마련했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지난달 30일 열린 봉화은어축제 마마무콘서트에서 무대 앞자리를 별도의 지정석으로 마련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봉화은어축제 기간에 열리는 인기 무료공연에 지역에서 한 소비지출에 따라 선호도가 높은 관람석을 별로도 마련해 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기간에 은어 반두잡이 또는 맨손잡이 체험 티켓을 가지고 축제 참가인증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등록한 후 봉화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영수증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무대 앞자리 관람석에 앉을 수 있다. S석은 20만원 이상, A석은 10만원 이상 소비영수증을 제시하면 된다.

군은 4일 송가인 홍자 등 미스트롯과 함께하는 폐막공연 때 이 같은 지정석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1만 명 이상 관람객이 예상되고 있어 지정석에 대한 인기도 높을 전망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30일 열린 마마무 콘서트 때 8,1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S석 100석, A석 300석을 이 같은 지정석으로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축제기간 봉화 경제활성화에 보탬을 준 분들에게 작은 혜택이라도 돌려주고자 공연 지정석 제도를 운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은어축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제2회 전국 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는 3일 반두잡이 주체험장에서 열린다. 사전 접수된 300명 신청자 중 20마리 이상 잡으면 마리 수로 계산해 시상한다. 1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2위는 경북도지사상 및 50만원, 3위는 봉화군수상 및 30만을 준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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