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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에서 섬 갯벌 축제 2일부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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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에서 섬 갯벌 축제 2일부터 개막

입력
2019.08.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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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에서 열리는 섬 갯벌축제 행사일정
신안 증도에서 열리는 섬 갯벌축제 행사일정

‘대한민국 섬의 수도’ 전남 신안군이 증도에서 2일부터 10일간 섬 갯벌 축제를 연다.

군은 축제 주제를‘5Go(오고) 싶은 축제, 5Go 싶은 신안’으로 정하고 카약, SUP 패들보드, 구간 마라톤 전국대회 등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갯벌 레슬매니아(레슬링, 닭싸움), 갯벌 깃발 뽑기 서바이벌, 황금 조개 찾기 등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개막식은 3일 오후 8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DJ. DOC, 바다, 개그콘서트 트윈스가 함께하는 개막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10환상적인 해상 불꽃쇼도 펼쳐진다.

축제장인 짱뚱어 해변은 ‘한국의 발리’로 알려진 이국적인 모습을 자랑하는 곳으로 레프팅보트, 패들보드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짱뚱어다리 아래에서는 갯벌 이벤트가 마련된다.

해변 앞마당에는 풀장과 에어바운스가 있어 온 가족이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주무대 주변으로 컬러머드 페이스페인팅, 갯벌 공방, 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홍보부스, 음식부스가 배치된다.

문화 행사로는 워터락 물난장 파티 ‘갯벌 토토즐’, 1004 아일랜드 ‘불꽃쇼’, 바다콘서트 ‘섬ㆍ갯벌이야기’, 노래자랑 ‘갯벌가왕’, 한여름 밤‘갯벌 낭만 문화제’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박우량 군수는“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섬의 날이 제정돼 섬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며“대한민국 섬의 수도 신안에서 가족과 연인들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축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은 섬 갯벌축제뿐만 아니라 계절마다 임자도 튤립ㆍ선도 수선화ㆍ도초 수국 축제 등 다양한 꽃 축제와 민어ㆍ병어ㆍ낙지ㆍ왕새우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를 열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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