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법무부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조국 전 민정수석이 8월 1일 서울대로 복직한다.
31일 서울대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팩스를 통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원을 제출했다. 법무장관 발탁설이 나도는 가운데 이례적 행보다. 이에 따라 조 전 수석은 8월 1일부로 교수직에 복직한다. 2017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발탁되면서 휴직원을 제출한 지 2년 2개월여 만이다.서울대가 준용하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교수 등이 공무원으로 임용되면 재임기간 동안 휴직이 가능하다. 관심은 법무장관 여부다. 다시 공직을 맡게 되면 또 다시 휴직해야 한다.
‘스누라이프’ 등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부 학생들은 조 전 수석에 대한 비판론을 꺼냈다. 조 전 수석은 2004년 교수시절 서울대 대학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해당 교수가 사직을 하지 않는다면 그 기간 동안 새로이 교수를 충원할 수는 없게 된다”며 ‘폴리페서’를 비판한 바 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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