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포티’의 대표주자 구본승과 김민준이 MBN ‘모던 패밀리’에 동시 출격한다.
2일 오후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구본승과 ‘40대 1인 가구’로 새롭게 합류하는 김민준의 훈훈한 투샷이 여심을 저격한다.
구본승의 등장에 스튜디오 MC인 이수근과 박슬기는 “중년들의 설렘유발자”라며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고 한껏 치켜세운다.
이어 김민준이 새 식구로 가세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같은 고정 출연자인 미나는 “완전 팬이었는데, 앞으로 얼마나 멋지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실지 기대된다”며 ‘잇몸만개’ 미소를 짓는다.
‘70대 싱글남’인 백일섭 역시 “(구)본승이는 (장가를) 안 간 줄 아는데, 너(김민준)도 홀아비냐”며 친근감을 표현한다. 이에 김민준이 고개를 끄덕이자, 백일섭은 자리에서 일어나 ‘하이파이브’를 청한다.
‘모던 패밀리’ 합류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 김민준은 “매니저가 ‘뭐든 해야 하지 않냐’고 해서, ‘모던 하자’고 했다”며 아재 개그를 발산한다. 이후에도 그의 아재 개그는 VCR과 스튜디오를 넘나들며 계속 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김민준이 패셔니스타에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사랑 받았지만 현실에선 아재 감성 충만한 반전 매력으로 허당기를 발산한다. ‘하루에 아재 개그 1000개도 만들 수 있다’는 김민준의 엉뚱한 4차원 면모가 ‘모던 패밀리’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본승과 김민준의 ‘미친’ 투샷 외에도 2일 방송하는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이 ‘노주현 카페’에 이어 ‘김미화 카페’에 방문해 파티 플래너로 맹활약하는 모습과, ‘필립 누나’ 박수지 씨의 본격 다이어트 과정, 체중 감량에 성공한 근황 등이 전격 공개된다.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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