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노리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항공뷰가 처음 공개됐다.
롯데관광개발은 31일 드론을 이용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38층(169m) 높이의 타워 2개동과 국내 최고 높이(62m)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항공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850객실 규모의 R타워 외벽공사가 마무리됐으며, 이어 750객실 규모의 H타워의 외벽도 8월 20일쯤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드림타워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1일 평균 1,600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 중심지에 자리 잡은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 특유의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커튼월(외벽) 공사와 함께 호텔 객실과 포디엄 인테리어 공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드림타워는 169m 높이로 기존 최고층이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까이 높아 제주시내 전경은 물론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파노라마처럼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는 제주의 핵심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면적도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만3,737㎡로 제주 최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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