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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다, 조정석

입력
2019.07.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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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엑시트’로 돌아왔다. 잼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석이 ‘엑시트’로 돌아왔다. 잼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정석의 새 영화 ‘엑시트’를 보고 나면 “잘한다!”는 칭찬이 절로 나온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그는 임윤아와도 역대급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자기 몫을 다해내는 건 물론, 작품 전체를 볼 줄 아는 넓은 눈을 가진 배우임에 틀림없다.

31일 개봉한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조정석은 청년 백수 용남 역을 맡아 맨손 클라이밍, 고공 낙하 등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 초인적인 블록버스터의 히어로와는 달리,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소시민의 용기를 보여주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실 연기로 극 전체를 이끈다.

대체 불가한 조정석만의 디테일한 생활 연기는 진한 가족애의 서사를 풍성하게 하고 청년 백수 용남의 재난탈출액션에 관객들이 몰입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봉 전 시사회 반응도 뜨거웠다. 웃음과 액션, 감동 등 여러가지를 한데 모은 조정석의 열연은 호평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오락 영화라는 평이 이어지는 만큼 흥행도 기대를 해볼 만하다.

조정석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의 영화이고 굉장히 유쾌해서 선택했다. 영화의 액션 장면들이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임윤아와 좋은 호흡으로 재미있고 공감대가 큰 작품이 나왔다. 언제나 작품에서 변주 하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영화 ‘엑시트’로 온 가족이 여름 극장가에서 즐거운 나들이를 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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