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수 앤마리(Anne-Marie)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앤마리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한국 팬들 너무 사랑해. 한국에서 나와 내 음악을 응원해줘서 고마워. 너희 덕분에 내 앨범 '스피크 유어 마인드(SPEAK YOUR MIND)'는 5배 더 많은 플래티넘을 받았어. 나의 놀라운 팀 덕분에 우리는 즉흥적인 프리 쇼를 할 수 있었어"라는 내용의 글을 영어로 게재했다.
지난 28일 앤마리는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에서의 공연이 취소되자 무료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났다.
당시 앤마리는 SNS를 통해 "내가 공연을 취소한 게 아니다"라고 했으나,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측은 이후 "앤 마리 측의 매니지먼트 측에서는 ’안전상의 이슈’로 공연 진행이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반박하는 주장을 펼쳐 양측의 입장 차이가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앤마리는 최근 국내 음원 사이트를 휩쓴 '2002'를 부른 주인공이다.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영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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