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는 사회적경제기업에 필요한 사회투자기금 융자총액을 4억으로 상향조정하고 대출금액도 기업 당 최대 4,000만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 금리는 연1.5%다. 상환방식은 거치기간 없이 원리금균등분할 상환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사회적 경제 실태조사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와 기존 융자지원기업 모니터링 결과 및 현장의견을 수렴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201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선 최초로 조성된 성북구의 사회투자기금은 현재까지 총 29개 기업에 8억5,000만원을 융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회투자기금사업을 통해 이윤보다 사람이 목적인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성장을 도움으로써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해 지는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선 자금조달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조직들에게 ‘성북구 지역상생 크라우드 펀딩’ 접수도 진행하고 있다. 접수는 8월 6일까지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이메일(hs0906@sb.go.kr)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주민공동체과(02-2241-3895)로 문의하면 된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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