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류현진 vs 스트라스버그’ 사이영상 새 경쟁 구도… 슈어저 또 부상자 명단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류현진 vs 스트라스버그’ 사이영상 새 경쟁 구도… 슈어저 또 부상자 명단에

입력
2019.07.30 16:02
수정
2019.07.30 18:54
22면
0 0
LA 다저스 류현진과 워싱턴 스트라스버그.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과 워싱턴 스트라스버그. AP 연합뉴스

류현진(32ㆍLA 다저스)과 사이영상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맥스 슈어저(35ㆍ워싱턴)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즌 두 번째 부상 이탈로 경쟁에서 밀려나는 모양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슈어저가 능형근(등 근육)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슈어저가 남은 시즌에서는 100%의 몸 상태로 던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등재 날짜는 27일로 소급 적용했다. 슈어저는 8월 6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전반기 막판 등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주사 치료를 받았던 슈어저는 지난 14일에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6일 콜로라도전에서 복귀해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주춤했다. 그리고 다시 통증이 발생했다.

6월 한 달간 6승 평균자책점 1.00을 찍고 이달의 투수상을 받은 슈어저는 사이영상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는 류현진을 압박했지만 7월 들어서는 부상 탓에 두 차례만 등판했다. 슈어저의 성적은 이날 현재 9승5패 평균자책점 2.41이다. 탈삼진(189개)과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ㆍ5.4) 부문에서는 내셔널리그 1위다.

반면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11승2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 중이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류현진 밖에 없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사이영상 예측 지수에서도 류현진은 131.17점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슈어저는 98.4점으로 8위다.

슈어저가 부상으로 신음하는 사이 류현진의 강력한 사이영상 경쟁자로 워싱턴의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떠올랐다. 스트라스버그는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14승(4패)을 달성했다. 특히 7월 한 달간 5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1.14로 빼어난 성적을 내며 이달의 투수상을 예약했다. 사이영상 예측 지수는 117.2점으로 류현진에 이어 2위다. 다만 스트라스버그의 약점은 시즌 3점대 평균자책점(3.26)이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