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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중소기업 돕는 청년 무역사관생도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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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중소기업 돕는 청년 무역사관생도 배출

입력
2019.07.30 13:48
수정
2019.07.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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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9개 대학서 104명 수료, 취업률 87%

경북도는 30일 영남대학교에서 제7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30일 영남대학교에서 제7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30일 영남대학교에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기업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제7기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교육수료생 104명은 7월 한달 동안 대구ㆍ경북지역 9개 대학에서 무역이론, 무역영어를 배우고 팀별 해외시장조사, 바이어발굴, 수출시뮬레이션 등 협업을 통한 글로벌 역량 지수를 높였다. 대구지역 2개 대학 34명의 청년도 함께 참여했다.

수료기간 해외마케팅경진대회 3개 우수팀과 성적우수자 7명 등 28명의 수상자들에게는 뉴욕 광저우 등 해외무역 현장탐방 기회를 준다.

도는 수료 후에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과 개별 취업상담 및 기업정보 제공을 통한 기업매칭 등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2013년 도와 한국무역협회가 업무협약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398명의 청년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취업대상자 287명 중 250명이 취업해 87%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기업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글로벌 무역인재 양성과 청년 실업난 해소, 지역 수출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꾸준히 키워갈 수 있도록 도에서도 수출역량 강화와 청년무역 인재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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