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9개 대학서 104명 수료, 취업률 87%
경북도는 30일 영남대학교에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기업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제7기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교육수료생 104명은 7월 한달 동안 대구ㆍ경북지역 9개 대학에서 무역이론, 무역영어를 배우고 팀별 해외시장조사, 바이어발굴, 수출시뮬레이션 등 협업을 통한 글로벌 역량 지수를 높였다. 대구지역 2개 대학 34명의 청년도 함께 참여했다.
수료기간 해외마케팅경진대회 3개 우수팀과 성적우수자 7명 등 28명의 수상자들에게는 뉴욕 광저우 등 해외무역 현장탐방 기회를 준다.
도는 수료 후에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과 개별 취업상담 및 기업정보 제공을 통한 기업매칭 등으로 취업을 지원한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2013년 도와 한국무역협회가 업무협약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398명의 청년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취업대상자 287명 중 250명이 취업해 87%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기업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글로벌 무역인재 양성과 청년 실업난 해소, 지역 수출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꾸준히 키워갈 수 있도록 도에서도 수출역량 강화와 청년무역 인재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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