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멜론 320톤, 단호박 550톤 선적 계약

안동지역 신선농산물이 대만, 일본 등 해외로 본격 수출된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달 초순 풍천딸기멜론수출작목반에서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서안동농협멜론공선회와 와룡단호박작목반, 녹전단호박작목반에서 생산된 멜론과 단호박이 각각 동남아와 일본으로 각각 수출길에 올랐다.
멜론은 8kg 상자당 1만8,000원으로 115톤을 수출했으며 단호박은 kg당 740원에서 최고 830원에 300톤을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생장기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작황 부진과 국내가격 상승으로 멜론 134톤, 단호박 608톤을 수출했다. 올해에는 적당한 강우와 작황 호조로 9월 말까지 멜론 320톤, 단호박 550톤까지 수출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단호박은 국내 최대 단호박 전문 수출업체인 CR상사와 TGM이 녹전, 와룡단호박작목반과 2010년부터 오랜 기간 동안 거래를 하면서 쌓아온 신뢰로 일본의 규제정책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종원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일본은 멜론, 단호박, 백합, 김치, 두부, 장류 등 안동 농식품의 최대 수출국으로 하루빨리 양국관계가 개선돼 안동우수 농산물 수출이 한층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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