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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페 측 “앤마리 등 공연 취소 관련 근거 없는 루머에 입장 논의 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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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페 측 “앤마리 등 공연 취소 관련 근거 없는 루머에 입장 논의 중” [전문]

입력
2019.07.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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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버진 측이 28일 취소된 공연에 대한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SNS
페이크버진 측이 28일 취소된 공연에 대한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SNS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측이 가수 앤마리, 빈지노, 다니엘 시저 등의 공연 취소와 관련한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공연 기획사 페이크버진 측은 29일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의 공식 SNS를 통해 "28일 취소된 아티스트의 공연에 대한 온라인 상의 근거 없는 루머들에 대한 입장을 비롯, 28일 종합적 상황 규명과 안내, 그리고 관객 분들에 대한 보상 체계를 준비하기 위해 프로덕션, 공연장, 기획사를 비롯한 관계 업체들이 내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페이크버진 측은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실망감을 안고 돌아가신 많은 관객 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은 지난 27일과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는데, 28일로 예정된 일부 공연이 기상 악화로 인해 정상 진행되지 못했다. 빈지노, 외국 가수 앤마리, 다니엘 시저 등은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들 중 앤마리는 "내가 공연 취소를 요구하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주최 측의 각서 요구를 폭로한 상황이다. 공연 취소 이후 앤마리는 한 호텔에서 무료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과연 이런 상황에 대해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측이 어떤 해명 및 추가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 다음은 페이크버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공연 기획사 페이크버진 입니다. 현재 28일 취소된 아티스트의 공연에 대한 온라인 상의 근거 없는 루머들에 대한 입장을 비롯, 28일 종합적 상황 규명과 안내, 그리고 관객 분들에 대한 보상 체계를 준비하기 위해 프로덕션, 공연장, 기획사를 비롯한 관계 업체들이 내부 논의 중에 있으며 오늘 중으로 최종 공지드리겠습니다.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실망감을 안고 돌아가신 많은 관객 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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