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증강현실(AR)에 기반한 모바일 관광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AR 기반 모바일 관광애플리케이션인 ‘세종은 처음이지’를 개발, 8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시는 이 앱에 지역 주요 관광지 9곳의 관광 정보와 추천 투어, 맛집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앱에 담긴 관광지는 세종호수공원을 비롯해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교과서 박물관, 김종서장군 역사테마공원, 고복자연농원, 산림박물관, 비암사 등이다.
앱을 통해 해당 관광지를 방문하면 자동으로 AR을 기반으로 한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스토어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서비스도 제공하며, 시 홈페이지와 연계해 다양한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시는 앱에 ‘캐릭터잡기’ 등 5종의 게임도 담았다. 다음달부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캐릭터 잡기 게임을 마친 관광객에겐 선착순 2,000명에게 기념품도 준다.
김현기 시 자치분권문화국장은 “앱을 통해 게임을 즐기며 관광지를 둘러보고, 지역 맛집에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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