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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수원 평양 냉면-전주 샐러드빵X쌀단팥빵 달인이 공개하는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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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수원 평양 냉면-전주 샐러드빵X쌀단팥빵 달인이 공개하는 비법은?

입력
2019.07.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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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SBS 제공

29일 오후 방송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김밥의 달인, 평양냉면의 달인, 지게차의 달인, 샐러드빵, 쌀단팥빵의 달인들이 소개된다.

▶은둔식달-김밥의 달인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은둔식달 잠행단이 이번에 찾아간 곳은 부산 해운대이다. 이곳에 김밥과 우동이라는 단출한 메뉴만으로도 단골들의 참새 방앗간이라 불리는 가게가 있다.

20여 년 전 작은 포장마차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변함없는 맛으로 그 명성이 자자한데 음식을 보아하니 기본재료만 들어가 있는 김밥. 하지만 한 입 먹는 순간 젓가락을 놓지 않게 하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데 그 비법의 핵심은 다름 아닌 특별한 소금이다. 달인의 노하우가 담긴 마법의 소금은 적재적소에 딱 맞는 간을 해줘 완벽한 김밥을 탄생시킨다.

게다가 이 집의 우동은 달인만의 비법 재료로 맛을 낸 육수를 무려 사흘에 걸쳐 푹 끓여내 국물이 거의 곰국 수준의 깊은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한결같은 맛으로 단골들은 물론 처음 찾는 이들도 단골로 만드는 달인의 비법은 무엇일지 알아본다.

▶은둔식달-평양냉면의 달인

은둔식달 잠행단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도 수원의 한 평양냉면집. 2대째 그 맛을 이어오고 있는 이곳은 달인이 육수부터 비빔장 심지어 백김치까 작은 것 하나도 60여 년 전 방식 그대로일 뿐만 아니라, 손님상에 나가는 모든 음식은 달인의 손을 거쳐야 한다는 원칙을 고집스럽게 지키며 ‘정통 평양냉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세월 전통을 지켜온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은 바로 비빔냉면. 국물 없이 빨간 양념장으로 비벼 먹는 여타의 비빔냉면과는 달리 이 집의 비빔냉면에는 자작한 간장육수가 들어간다. 달인은 선친 때부터 대대로 이어진 전설의 비법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매일 새벽 홀로 모든 재료를 준비한다고 전해진다. 60년간 ‘철통 보안’으로 유지된 평양냉면 명가의 비법을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한다.

▶샐러드빵,쌀단팥빵의 달인

다양한 먹거리로 가득한 전주의 한 동네빵집이 소박한 빵 하나만으로 전국적인 입소문을 탔다. 이런 범상치 않은 빵을 만드는 고수는 박보화(男 / 49세 / 경력 30년) 달인.

그는 다름 아닌 전국에서 유명한 모 빵집에서 생산부장으로 일했던 베테랑 제빵사이다. 이 집의 대표 빵이라면 단연 샐러드빵과 쌀 단팥빵. 일명 ‘채소빵’이라고 불리는 샐러드빵은 한 입 베어 물면 채소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하는데, 그 비밀은 채소와 함께 들어가는 소금에 있다고 한다.

또한 쌀 단팥빵에는 특별한 반죽이 사용되는데, 밀가루 대신 들어가는 달인 표 특제 쌀가루와 함께 여러 가지 과일을 넣어 쫀득쫀득하면서도 향긋한 식감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자신만의 우직한 신념으로 정직한 빵을 만들어내는 달인을 만나보자.

김밥의 달인, 평양냉면의 달인, 샐러드빵, 쌀단팥빵의 달인들은 29일 오후 8시 55분에 ‘생활의 달인’에서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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