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경쟁력과 개발력을 갖춘 소상공인들이 네이버를 활용해 전국으로 판로를 넓혀 가면서 일군 다양한 성공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4년째 ‘프로젝트 꽃’을 통해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D-커머스 프로그램’, 소상공인의 스토리를 웹툰으로 재해석한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스몰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로우플로우’는 40년간 수제화 외길 인생을 걸어온 부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정종근 대표가 2014년 만든 수제화 브랜드다. 성수동에 위치한 로우플로우는 네이버 스타일윈도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로우플로우의 성공을 시작으로, 현재는 성수동 수제화거리 자체가 네이버에 입점돼 있다.
정 대표는 “온라인에서 수제화가 팔리겠냐는 시선들이 많았지만, 스타일윈도에 입점한 후 온라인에서만 200%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스타일윈도 시작 이후 3배 이상 늘었다. 정 대표는 스타일윈도에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네이버의 커머스 메신저 기능인 ‘톡톡’을 꼽았다. 고객 응대가 편하기 때문이다.
네이버 디자이너윈도의 ‘메종 드 이네스’ 김인혜 대표도 제품 경쟁력과 아이덴티티를 앞세워, 온라인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브랜드가 곧 플랫폼의 운영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디자이너윈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다양한 이용자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메종 드 이네스는 네이버 인기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 클릭 수 8만 회, 초기 판매 30분 만에 완판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네이버는 온라인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네이버가 지난해 5월 론칭한 ‘D-커머스 프로그램’에는 1년간 26만 명의 사업자가 참여했다. D-커머스 프로그램은 사업자 거래액 구간에 따라 교육과 컨설팅, 자금지원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D-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해 컨설팅을 받은 사업자의 평균 거래액은 최대 64%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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