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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ㆍ창업 역량 키우는 ‘제주더큰내일센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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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ㆍ창업 역량 키우는 ‘제주더큰내일센터’ 문 연다

입력
2019.07.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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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청년들을 취ㆍ창업 역량을 갖춘 혁신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제주더큰내일센터’(이하 내일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도와 내일센터는 내일센터가 운영할 취ㆍ창업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100명을 다음달 1일부터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9월 24일 정식 출범하는 내일센터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로, 도는 지난 2월부터 추진방향과 입주공간 마련, 교육훈련 과정 설계 등을 추진해왔다. 도는 또 오는 2023년까지 내일센터 운영예산으로 약 3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일센터는 2년간 월 150만원 수준의 생활 지원을 통해 참여자들이 교육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발 대상은 만 15~34세 이하 청년으로, 학력ㆍ경력 등의 제한 없이 교육훈련기간(최소 6개월~ 최장 2년)동안 전일(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선발은 총 100명으로, 도내 75%ㆍ도외 25%로 구성할 예정이다.

내일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서류접수 후 2단계에 걸친 면접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6개월 간 기본공통교육과 취업ㆍ창업ㆍ창작 등 유형별 심화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최대 1년 6개월간 프로젝트 수행형 인턴십, 실제 창업창직 준비 등 3~4단계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김종현 내일센터장은 “제조업 기반이 약하고 1ㆍ3차 산업에 치중돼 있는 제주의 특성상 스스로 업을 창출해내고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혁신 인재들이 키워져야 한다”며 “내일센터 참여자들은 최대 2년간 실제 취ㆍ창업에 이르는 과정을 거쳐 제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인재로 양성ㆍ배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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