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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어디?

입력
2019.07.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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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게티이미지뱅크
시험 게티이미지뱅크

하반기 신입직 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은 공기업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852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 목표 기업과 취업 자신감’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하반기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공기업(29.5%)을 꼽았다. 이어 대기업(20.9%), 중견기업(13.4%), 중소기업(11.5%) 순이었다. ‘기업은 상관없다’고 답한 취준생도 18.9%로 적지 않았다.

해당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각각 달랐다. 공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1위는 ‘직원 복지와 근무여건이 좋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76.9%(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취업하고 싶다는 답변이 응답률 51.4%로 과반이었다.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1위는 높은 연봉이었다. 조사결과 ‘연봉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77.5%로 가장 많았다. 중견기업의 경우 ‘직원복지ㆍ근무여건이 좋을 것 같아서’란 응답(46.5%), 중소기업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37.8%)이 가장 많았다.

신입직 취준생들의 하반기 취업 성공 자신감은 지난해보다 뚝 떨어졌다. ‘올해 하반기 신입직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응답자 10명중 3명에 달하는 35.6%만이 ‘자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56.1%) 대비 20%포인트 이상 낮아진 수준이다.

하반기 취업 성공을 위해 요즘 가장 열심히 준비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57.7%(복수응답)가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면접 준비(49.1%), 직무 역량 강화(39.6%), 지원할 기업분석(25.8%), 영어 역량 강화(21.9%) 등이 뒤따랐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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