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PD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하희라가 출연했다.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는 대한민국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힌다.
이날 패널들과 MC들은 신동엽에게도 영상편지를 쓰라고 부추겼다. 무척 쑥스러워하던 신동엽은 "저는 집에서 너무 많이 해서 와이프가 그만 좀 하라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그는 아내 선혜윤 PD를 향해 "자기야. 예전에 집시들은 길을 잃었을 때 밤하늘의 별을 보고 길을 찾아 떠났지만 나는 살면서 길을 잃었다 싶으면 당신을 보면서 길을 찾을 거야.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감동을 줬다.
한편 신동엽은 지난 2006년 5월 27일 선혜윤 MBC PD와 결혼식을 올렸다. 선혜윤 PD는 '천사들의 합창' '소울메이트' '우리 결혼했어요'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쇼! 음악중심' 등을 연출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