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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면 일상이 시작되는 안동댐 월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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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면 일상이 시작되는 안동댐 월영교

입력
2019.07.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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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야행에 시민과 관광객으로 여름밤이 들썩

어둠이 내린 후 시작되는 일상 '월영야행'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어둠이 내린 후 시작되는 일상 '월영야행'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댐 월영교 일원에서 밤 행사로 열리는 '월영야행'으로 안동의 여름밤이 들썩이고 있다.

월영교 난간에는 등불을 다는 기둥인 전통등간과 대형달 포토존, 견우ㆍ직녀 빛 터널 등 경관조명이 한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다리 아래서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28일 밤, 시민과 관광객들은 여기저기서 ‘인생샷’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다음달 4일까지 월영야행 행사에서는 가족 뮤지컬 ‘신웅부전-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 세계유산 사진전 등과 함께 월영장터, 푸드트럭 등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물총 싸움존, 물놀이존도 설치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권정식기자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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