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슬리피가 이색적인 랩 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슬리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슬리피와 김퓨리'를 통해 '슬리피 디스 랩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다음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동료 래퍼인 수퍼비의 랩 학원의 ‘1:1 랩 배틀’에서 탈락 후 자책하며 이 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슬리피를 '디스'(상대방을 공격하는 힙합의 세부 문화 중 하나)하는 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하면 된다. 슬리피는 참가자 중 3명을 선발해 그들과 함께 디지털 싱글을 제작할 예정이다.
슬리피는 "없는 돈에 상금도 내걸었다. 1등부터 3등까지 각각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 등 총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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